이번 주말은 딸래미 대학교 기숙사 짐을 빼고 볼일을 보고자 전주시를 다녀왔습니다.
포근한 토요일, 두껍게 입고 간 겉옷 때문에 차에서도 야외에서도 조금 더 움직이니 살짝 땀도 났네요.
낮엔 볼일 좀 보고
대학가 먹자골목에 위치한 삼겹살 가게를 찾았답니다. 토요일인데도 학생들이 많이 보이네요.
2층에 위치한 "삼형제솥뚜껑삼겹살 OO대본점"입니다.
삼겹살을 먹은 지 오래라 가족들과 들렀는데, 이곳은 주문하고 10분 정도면 구워서 나오는 것이랍니다.

특이한 건, 미나리가 잔뜩 올라가 조금만 데워서 고기랑 같이 먹으면 된답니다.
미나리 밑으로 김치와 고사리, 콩나물이 깔려있어서 삼겹살과 같이 먹으니 맛나네요.


기본 밑반찬은 많지 않았지만 파김치는 맛있었습니다. 찍어먹는 소스도 3~4가지로 괜찮았네요.
볶음밥도 주문을 했는데,
이 또한 미리 비벼서 가운데 달걀만 하나 깨어져 나옵니다. 구이판에 붓고 달걀이 익으면 먹습니다. (안남기고 싹~)

맛납니다!!
비록 식당 바닥이 미끄럽고 냄새가 온몸과 옷에 배었지만 편하게 삼겹살 구이를 먹고 나왔습니다. 대학가라 5만원대로 셋이 배부르게 먹었네요^^

2차 디저트는 아이스크림,
"대설 커피"입니다. 눈처럼 곱게 쌓인 얼음 가루에 아이스크림과 데코레이션된 딸기, 보기도 좋고 맛도 좋네요.

창밖으로 지나는 학생들이 보이고, 화려한 점포들에 눈이 가네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아니었네요. 2층)

숙소는 고속터미널 주변 "호텔 K" 모텔이었는데 아주 많은 모텔들이 즐비한 걸 보니 터미널 주변 답네요.
숙소는 쿠팡에서 예약했는데,
기대보다 난방, 화장실등 별로였다는...
주인님에게서 히터를 받아 켜고 침대엔 전기장판을 켜고 덥게(?) 잤습니다.
아침은 전주하면 콩나물 해장국!
숙소에서 7분 거리의 "전통콩나물해장국" 집으로 왔습니다. 대부분 토요일 문 열고 일요일 문 닫았는데, 이곳은 토요일 쉬고 일요일 문을 여는 곳이네요. Thanks...
밑반찬은 아래와 같아요.

드디어 콩나물 해장국이 나왔네요.
양념장을 섞고 수란을 그냥 넣고 말았습니다.

반찬도 해장국도 어머니의 맛 같습니다.
맛나게 먹었으나 청양고추가 많이 들어가 좀 매웠답니다.
남은 볼일도 보고, 기숙사에서 짐도 빼고 청주로 향합니다. 그나저나 오늘은 바람도 많이 불고 손이 시릴 정도로 추운 날씨네요... ㄷㄷㄷ
"신탄진휴게소" 푸드코트에서 간단한 점심으로 소고기해장국, 왕돈가스, 잔치국수를 먹었는데 맛나네요.

어제 오늘, 운전도 많이 하고 정신없이 보내고 집에 돌아오니 댕댕이는 반겼지만,
다들 몸이 축 늘어져 오후에 다들 꿈나라네요... ㅠㅠ;